[한경 소비자대상(上)] I T : 웅진코웨이 쿠첸밥솥‥ 특성따라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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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대표 박용선?는 2003년 9월 생활가전 전문 중소기업인 두원테크를 인수하면서 밥솥 진공청소기 등 생활가전 시장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쿠첸'이란 브랜드로 압력밥솥을 처음 내놓으면서 본격적으로 밥솥시장에 뛰어들었다.
쿠첸은 '건강밥솥'이란 컨셉트를 내세운 대대적인 마케팅과 제품의 기술력 등에 힘입어 시장에 선보인 지 1년여 만에 압력밥솥 시장에서 14%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쿠첸의 신제품인 'IH압력밥솥'?모델명:WHC-108CW·사진?은 내부압력과 불림,가열시간 등 조리 알고리즘을 조절해 꼬들꼬들한 밥부터 쫀득쫀득한 밥까지 입맛과 용도에 따라 여러 가지 밥맛을 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백미밥은 5단계,현미밥은 3단계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또 현미 발아현미 흑미 잡곡 꽁보리밥 등 6가지 웰빙 건강밥 메뉴가 있어 각 재료의 특성에 따른 최적의 조리 알고리즘으로 부드럽고 맛있는 건강밥을 지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솥 밑부분만 가열하는 열판 압력밥솥과는 달리 IH 압력밥솥은 측면까지 코일이 감겨 있어 내솥 전체를 통째로 가열해 쌀알 하나하나까지 골고루 익혀 준다"며 "강한 화력으로 밥을 짓기 때문에 쌀알이 윤기 있고 탱글탱글하며 조리시간도 단축된다"고 말했다.
상부에 온도 감지 센서가 달려 있어 쌀의 온도를 보다 정확히 측정해 취사할 수 있는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다른 제품은 내솥 아래에 있는 바닥센서로만 알고리즘을 조절하지만 이 제품은 상부에 안심 보온 센서를 두어 오래 보관해도 밥이 마르거나 변색되는 것을 방지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취사 시작과 종료를 음성 알람으로 알려주며 대형 LCD를 채택해 취사 진행단계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연세대 식품영양학과와 산학 협동 연구를 통해 타사와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올해 안으로 건강밥 기능이 강화된 프리미엄급 IH압력밥솥 등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02)2172-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