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증권은 4일 앞으로 수개월 동안 은행 업종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CSFB는 2분기 은행 실적이 전문가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순이자마진이 향상되면서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본적정성이 개선되고 대출증가율이 한 자릿수에서 안정되면서 앞으로 몇 년 안에 배당을 높일 여지가 있어 은행주에 대한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CSFB는 은행주의 경우 지금까지 유동성 증가에 따른 수혜를 얻지 못했으며 이는 국내 투자자들이 은행주의 투자 비중을 늘릴 수 있는 여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CSFB는 신한지주국민은행 외환은행을 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