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차 동시분양 무주택 1순위 청약 결과 일부 대단지와 주상복합아파트에만 청약자가 대거 몰리고 나머지 중소형 단지에는 청약자가 거의 없어 극심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서울 6차 동시분양 무주택 1순위 청약 접수 결과,청약 대상 5개 단지 326가구에 서울·경기·인천지역에서 901명이 청약해 평균 2.7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지별로는 마포 '트라팰리스Ⅱ' 30평형의 경우 3가구 모집에 서울에서만 32명이 몰려 10.67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최고 기록을 보였다. 잠실1단지 25평형도 198가구 공급에 서울 지역 거주자 785명이 청약해 3.9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26가구가 공급된 제기동 한신아파트에는 인천·경기 수요자 2명이 청약했고,73가구가 나온 중계동 동도센트리움에는 서울 거주자 1명만이 청약했다. 이외에 목동 신한 이모르젠도 26가구 공급에 서울·인천·경기지역 청약자 7명만이 지원했다. 이로써 무주택 1순위에서는 115가구가 미달로 남았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