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우증권 조용준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2분기 실적 모멘텀이 약하나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분기 판매대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화강세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줄어든 4136억원을 기록해 실질적인 개선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내수 시장에서의 신차 효과 가시화와 3분기 이후 그랜져 효과, 출시 예정인 싼타페와 베르나 효과 등을 감안할 떄 3~4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 6월 미국 시장 판매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7월 이후 알라바마 공장의 생산 정상화로 추가적인 판매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환율 절상의 부담을 점차 해소해 나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