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세종증권 최지환 연구원은 국제 유가 및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이 성수기 수요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3~4분기 석유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가 강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정제 마진도 경질류 소비 증가 등으로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화학 제품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태국 NCC 업체들의 감산 등으로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하반기 중국내 기초유분 설비 증설에 따른 과잉 공급 우려 등으로 본격적인 제품가격 상승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정유업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정제마진 회복과 경질류 소비증가로 수혜가 예상되는 S-Oil을 투자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석유화학 업종은 다운사이클 진입에 따라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한 가운데 사이클 민감도가 높지 않은 제품을 보유한 기업과 내수 시장내 높은 시장지배력으로 수출 경기에 둔감한 수익구조를 확보한 기업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 휴켐스동양제철화학을 매수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