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대상(上)] I T : K T F 지팡‥ 언제 어디서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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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GPANG)은 KTF의 모바일 3차원(3D) 게임서비스다.
게임의 영문 첫 글자인 'G'와 팡 터진다는 순 우리말 의성어 'PANG(팡)'을 합성해 만든 말이다.
게임 전용폰(지팡폰)을 통해 빠르고 화려한 대용량 3D 게임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일반 모바일 게임은 용량이 0.5메가바이트 안팎이다.
이에 비해 지팡 게임은 평균 25∼30메가바이트로 용량이 크다.
50메가바이트 이상되는 게임도 3개나 있다.
용량이 큰만큼 그래픽과 사운드가 화려하고 게임 스토리가 치밀한 것이 지팡 게임의 특징이다.
지팡은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처음으로 게임 콘텐츠 유선 다운로드 기능을 제공했다.
이용자들은 PC를 통해 인터넷(gpang.com)에 접속, 대용량 게임을 간편하고 신속하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때 다운로드 비용이 추가로 들지 않는다.
이에 힘입어 지팡은 지난 6월말 현재 1만6000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PC에 다운받은 지팡 게임은 지팡전용 휴대폰에 심을 수 있다.
지팡폰은 삼성전자(SPH-G1000)와 LG전자(LG-KV3600) 제품이 나와 있다.
게임 콘텐츠 정보이용료는 3000∼7000원이다.
초대용량 게임 '바이오하자드'는 1만2000원이다.
휴대폰 무선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받으려면 지팡프리(월 9800원)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KTF 지팡은 현재 총 16개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중 11개가 3D 게임이다.
최근에 대작 게임 5편을 함께 출시, 3D 모바일 게임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게임은 '이스6', 'DJMA?', '토막 메모리얼', '바이오하자드' 등이다.
KTF는 지팡 게임 콘텐츠를 연말까지 10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출시된 게임의 확장팩과
각종 게임 아이템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7월에는 여러 명의 이용자가 무선 접속하여 함께 게임을 즐기는 '네트워크형 게임'과 휴대폰 동작인식 기술 또는 위치기반 기술을 적용한 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