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40인치 파브 LCD-TV는 컬러와 명암비,응답속도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제품이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LCD-TV 회로 기술 '10비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10비트 시스템이란 입력된 영상신호를 기존 제품보다 64배 빠른 10비트로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인 32억2000만 컬러를 표현할 수 있고 화면의 잡음을 최소화해 더욱 깨끗하고 생생한 화질을 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경쟁제품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3000대 1의 명암비를 갖췄으며 업계 최고 수준인 8ms의 화면 응답속도를 통해 끊김없는 영상을 볼 수 있다. 한층 강화된 'DNIe' 기술을 통해 자기만의 맞춤 영상을 보는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점도 특징.하늘색과 잔디색 피부색 등 세 가지 색상을 조절할 수 있는 '나만의 색상 조절'기능과 함께 금색 적색 흰색 등도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게다가 신개념의 중저음 분리스피커(Dual Accoustic Chamber System)를 탑재,격조 있고 웅장한 사운드를 연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입력된 영상을 분석,자동으로 최적의 상태로 명암비를 조정해 주는 '자동 명암 조정 기능'과 주변의 밝기를 감지해 화면 밝기를 조정해 주는 '자동 밝기 조정 기능(Brightness Sensor)'도 갖췄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눈부심 현상을 최소화하고 기존 제품과 비교할 때 최대 50%까지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 HDMI 연결단자를 통해 디지털 영상과 음향을 완벽히 재생할 수 있으며 리모컨 하나로 주변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솔루션 '애니넷'도 탑재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