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서비스업에 대해 아직 회복세 확산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5일 곽영훈 하나증권 분석가는 5월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동월비로 2.4% 성장한 가운데 전월비로 0.3% 증가해 4월의 부진(-0.3%)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도소매업 증가율이 3.2%로 전달의 0.7%대비 향상되며 회복 추세를 선도했다고 설명. 그러나 지난해 5월의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신차 출시에 따른 자동차 호조 덕으로 소매업 부진이 가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월비 증가율로 보면 1분기보다 감속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6월의 서비스업 생산증가율이 기저효과로 5월보다 둔화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아직 회복세 확산은 시기상조라고 분석한 가운데 6월 서비스업 생산수준이 5월 수준을 넘어서면 추세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