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도이치뱅크는 컨테이너 해운 업종의 하반기 영업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유지했다. 업체들의 실적이 올해 고점을 치고 내년부터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의견을 지속한 가운데 실적 모멘텀이 둔화되면서 업종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거시경제 지표상 글로벌 컨테이너 거래 수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선박들이 추가되면서 공급량은 늘어날 것으로 관측. 또 운임도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비용 증가가 업체들의 수익성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인 수준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