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CS퍼스트보스톤증권은 아시아 컨테이너 해운 업종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한 가운데 중국 완하이(Wan Hai) 등 주요 해운주에 대한 목표가를 낮췄다. CS는 내년 10%의 하락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장기노선 운임이 2007년에도 추가로 10%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컨테이너 선박들의 공급 과잉이 단기내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업황에 대한 약세 전망을 유지했다. 영업손실을 기록할 가능성 등을 감안해 20% 정도의 할인율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완하이와 양밍해운, 에버그린 등에 대한 목표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