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륜차 전문 세미나가 개최된다. 오는 7월 8일 오후 2시부터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우리의 이륜차 산업 및 문화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전망은?”이라는 제목으로 전반적인 우리의 이륜차 현황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일명 ‘오토바이’ 또는 ‘모터사이클’로 대표되는 이륜차는 일반 자동차와 더불어 제 2의 교통수단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이륜차는 폭주족, 퀵서비스 등 난폭하고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되어 있어 편리하고 유익한 교통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교통관련 법규 및 보험 등 전반적인 문제가 산재되어 있어서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4개의 주제발표에 따라 이륜차 문화, 산업, 법규 및 외국의 사례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이륜차의 문제점 및 가능성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이륜차 세미나를 주관하는 ‘한국이륜차문화포럼(위원장 김필수)’은 국내의 후진 이륜차 문화를 선진화시키고자 이륜차의 전반적인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선진국의 좋은 사례를 소개하고 ‘올바른 이륜차 타기’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목표로 결성된 산학모임이다. 이번 세미나를 주도하는 대림대학 김필수 교수는 “전국에 산재해 있는 이륜차가 몇 대인지도 모를 만큼 지금까지 이륜차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으며,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이제는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진정한 제 2의 교통수단으로 태어나야 할 시기이다”며, 균형적인 사회문화 발전을 위하여 필수적으로 다루어야 할 분야라고 말했다. 각계가 이륜차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는 만큼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이륜차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올바른 이륜차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륜차 세미나 참석은 무료이며, 관심을 가진 사람 모두가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