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회사만 바꾼 휴대폰번호, 신규가입자의 절반 달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 상반기에 휴대폰 번호를 바꾸지 않고 서비스 회사만 바꾼 번호이동 가입자가 신규 가입자의 절반에 달했다.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이 치열하게 고객쟁탈전을 벌인 결과다. 7일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상반기에 번호이동 가입자수는 월평균 48만6322명으로 010 신규 가입자수(103만5113명)의 47%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신규 가입자에서 번호이동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7∼34%였던데 비하면 20%포인트 가까이 높아졌다. 번호이동 가입자의 비중이 이처럼 커진 것은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한 데다 지난 1월 번호이동제가 전면 확대 실시되면서 이동통신 3사 간 가입자 쟁탈전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분은 3사를 통틀어` 월 14만∼21만명 수준에 불과했다. 업계 관계자는 "번호이동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거품일 뿐"이라며 "올 상반기에만 290만명이 이동통신 서비스 회사를 바꿨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건대 부동산대학원 테크포크…'AI 교육 통했다'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학술동아리 테크포럼이 원우 및 가족 80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AI 기초 역량 강화를 위해 KT, 한국경제신문과 함께 마련한 행사다. 부동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데 대학원 학술동아리가 중심이 돼 실질적인 AI 교육과 자격 취득을 연계시킨 사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한국경제신문·KT 공동 주관 AI 자격 ‘AICE’테크포럼은 지난달 30일,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원우를 대상으로 국내 유일의 국가 공인 AI 자격증인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에이스)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하루 일정의 오프라인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우뿐 아니라 가족에게까지 참여 문호를 개방해 높은 관심을 끌었고, 약 80여 명이 교육과 시험에 참여했다. AICE는 한국경제신문과 KT가 공동 주관하는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평가 자격증이다. AI 기초 이해부터 실무 적용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특히 베이식(Basic) 등급은 AI 및 컴퓨터 관련 비전공자도 응시할 수 있는 입문 단계 자격으로, 인공지능의 개념 이해, 데이터 기반 사고력, AI 도구 활용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에 따라 최근 대학, 공공기관, 기업 교육 현장에서 활용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테크포럼, 부동산과 기술 접점 연구하는 학술동아리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내 학술동아리인 테크포럼은 부동산 산업을 중심으로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기술 트렌드를 연구해 왔다. 정기 세미나와 전문가 강연, 학술 토론 등을 통해 기술 변화가 부동산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롭테크와 디지털 전환이 부

    2. 2

      마니쉬 쿠마 솔리드웍스 CEO "AI는 21세기 '불씨'…혁신의 원천 될 것"

      “인공지능(AI)은 엔지니어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닙니다. 오히려 엔지니어의 판단과 창의성을 증폭시킬 겁니다.”마니쉬 쿠마 솔리드웍스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월드(3DEXPERIENCE WORLD) 2026’ 제너럴 세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마니쉬 CEO는 “AI가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작업을 자동화할 수는 있지만, 물리 세계를 이해하고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는 “AI는 엔진일 뿐이고, 어디로 갈지 결정하는 운전자는 엔지니어”라고 덧붙였다. 마니쉬는 “앞으로의 AI 혁신은 엔지니어의 판단력과 장인정신을 더 중요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AI를 활용할수록 인간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핵심으로 수렴한다는 의미다.마니쉬 CEO는 인류 기술사의 흐름을 예로 들며 AI의 현재 위치를 설명했다. 그는 “불이나 증기기관도 처음에는 단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지만, 결국 산업과 문명을 바꿨다”며 “AI 역시 지금은 요약·이미지 생성·코드 작성 같은 도구로 쓰이고 있지만, 곧 산업 혁신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AI의 ‘불씨 단계’에 불과하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특히 그는 AI 시대일수록 ‘물리적 세계’의 중요성이 커진다고 강조했다. 마니쉬는 “AI에는 반드시 몸이 필요하다”며 “로봇이 학습을 통해 움직임을 익힐 수는 있어도, 현실을 견딜 수 있는 구조·관절·열 관리·내구성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AI가 학습을 돕는 역할이라면 실제로 작동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엔

    3. 3

      "중국인 댓글 공작 잡겠다"는데…IT업계 고개 젓는 이유 [홍민성의 데자뷔]

      보수 진영이 포털 뉴스 댓글에 작성자의 국적을 표기하도록 하는 법안을 다시 한 번 밀어붙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2023년 김기현 의원, 2024년 나경원 의원에 이어 올 1월 장동혁 대표가 공론화했고 최근 박충권 의원이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하며 댓글 국적 표기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 다만 서비스 제공 당사자인 정보기술(IT) 업계에선 이 같은 정치권 움직임에 대해 기술적 실효성이 떨어지는 데다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과잉 규제'에 해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VPN 우회' 앞에선 무용지물…기술적 실효성 제로2일 복수의 IT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댓글 국적 표기제'은 기술적으로 실효성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한 우회 접속을 근거로 들었다. 조직적인 댓글 공작 세력이 VPN을 통해 한국 IP로 우회할 경우 사실상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실효성 없는 규제로 정작 일반 이용자들만 불편을 겪게 돼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수많은 VPN 업체를 통합 관리하는 것이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게 업계 전언이다. 대형 VPN 업체의 IP 주소를 사전 수집해 대조하는 방식이 대안으로 거론되기도 하지만, 실시간으로 변하는 IP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얘기다.비영리 사단법인 오픈넷 창립자이자 2012년 인터넷 실명제 위헌 결정을 끌어냈던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여론을 외국인의 의견으로부터 격리시키겠다는 게 법안의 취지인데,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인터넷 실명제를 다시 도입하지 않는 한 댓글 작성자 국적을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