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경북지역 영업을 대폭 강화한다. 이화언 대구은행장(사진)은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구지역은 상반기 말 기준으로 총예금 중 대구은행의 점유율이 42%에 달해 더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경북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4월 비전선포식을 포항지역에서 개최한 것도 이 같은 의지의 표현"이라며 "특히 한국도로공사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 13개 공공기관의 이전을 영업 확대 기회로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