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렐라가 웰빙의 대표 상품으로 떠오르면서 건강식품 시장에서 돌풍을 지속하고 있다. 대상 웰라이프의 '대상 클로렐라'는 국내에서 클로렐라 선풍을 일으킨 일등 공신이다. 지난해 670억원어치가 팔렸으며 올해는 19% 늘어난 8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상반기 판매 실적은 417억원.시장 점유율은 67%에 이른다. 클로렐라는 담수 녹조류의 일종으로 단백질 아미노산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엽록소가 일반 채소류보다 10배나 많으며 알칼리성 식품이어서 육류나 곡류 등의 과다 섭취로 산성 체질로 변한 현대인들의 체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 인제대 김용호 교수팀은 클로렐라가 카드뮴 배출,골다공증 개선,장기능 개선,다이옥신 배출 등의 효과가 있음을 임상 시험을 통해 입증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산업자원부에 의해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상은 클로렐라라는 말도 생소하던 1993년 국내 최초로 클로렐라 배양법을 자체 기술로 개발,특허를 따냈다. 96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서 일본에 전량 수출했고 99년부터는 국내에 판매를 시작했다. 전북 군산에 세계 최대인 연간 1000t 규모의 클로렐라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무균 발효조에서 생산돼 옥외배양 제품보다 위생적이고 품질이 안정돼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회사측은 또 클로렐라 활용 범위를 생활용품에까지 넓혀 클로렐라 치약,클로렐라 비누세트,클로렐라 화장품 등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