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서는 에너지 펀드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제로인에 따르면 아멕스 글로벌 에너지 펀드와 메릴린치 월드 에너지 펀드는 모두 에너지 펀드로 올 상반기 각각 26.02%와 23.74%의 수익을 냈다. 라틴아메리카 펀드,이머징 아시아 및 이머징 유럽펀드의 수익률도 높았다. 라틴아메리카 펀드들은 11~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들어서는 이머징유럽,즉 동유럽 펀드들의 수익률이 점차 부각되는 추세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채권형펀드(미 달러화 기준) 가운데서는 WIP 이머징 마켓 채권 펀드가 6개월 수익률 6.20%로 가장 높았다. 아멕스 이머징마켓 채권펀드도 5.43%의 수익률을 거뒀다. 한편 해외에서 판매되는 주식펀드에서는 한국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의 6개월 수익률이 22.35%로,채권펀드에서는 이머징마켓 동아시아 채권형이 9.46%로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