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올 상반기 서울 마천·세곡지구 등 15곳에서 국민임대주택단지 500만평을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국민임대주택 5만1928가구 등 모두 9만5069가구를 지을 수 있는 규모다. 이 가운데 14개 지구 482만평은 대도시 인근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예정지여서 서민용 임대주택 공급과 장기적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부천 범박,안양 관양지구 등 수도권이 8개 지구 246만평(국민임대 2만7021가구),대구 옥포,창원 봉림 등 지방권이 7개 지구 254만평이다. 건교부는 사업 일정이 빠른 서울 마천·세곡 등은 올해 말 사업승인을 거쳐 2008년 10월부터 일반에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