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이 액면분할 후 다시 거래를 시작한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 주가는 5일 거래소시장에서 14.72%(120원) 오른 935원에 마감됐다. 서울증권은 2500원이던 액면가를 500원으로 분할한 뒤 기준가 815원에 재상장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서울증권의 상승세는 최근 증권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데다 액면분할로 거래가 정지되면서 상승장에서 소외받았다는 인식이 퍼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