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연기지역에 건설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행정도시)로 이전할 중앙행정기관이 국무조정실 재정경제부 중앙인사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 49곳으로 결정됐다. 또 행정도시로 옮겨가는 중앙행정기관 공무원은 1만374명이며 새로운 정부청사를 짓는 데에는 모두 1조6000여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추진위원회와 행정자치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중앙행정기관 이전계획 기본안을 마련,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청회를 가졌다. 기본안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 18부4처16청(단위행정기관 245개) 가운데 통일,외교,국방,법무,행자,여성부 등을 제외한 12부4처2청에 소속된 49개 기관이 오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행정도시로 순차적으로 옮겨간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