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방문 중인 이명박 서울시장은 5일 응우옌 치우 하노이 시장과 하노이시 중심을 가로지르는 홍강 유역을 개발하는 데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시 대외협력기금을 활용해 국내 업체들이 홍강 유력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 사업에 참여할 국내 업체를 하노이시에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하노이시와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서울시는 하노이시의 전자정부 구축 사업인 e-하노이 사업에 서울시의 전자정부 모델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전자정부 구축 경험과 운영 기술을 전수하고 공무원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하노이=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