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도성의 성곽을 수비하는 중요한 군례 의식 가운데 하나인 파수(把守) 의식이 내일부터 숭례문 광장에서 재현될 예정인 가운데 5일 오후 서울시 관계자들이 숭례문 앞에서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이 의식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숭례문에서 3명 1조로 편성된 파수군이 30분마다 한 차례씩 교대하며, 개폐시간과 중식시간(낮 12시 30분)에는 파수군 전체가 순라의식을 거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