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설립된 전통 있는 기업인 삼화페인트(대표 김장연)는 2000년부터 친환경 경영을 본격 추진해 페인트업계의 친환경제품 개발을 선도해 왔다. 이 회사는 2001년 KOSH2000(안전보건경영시스템),2002년 ISO2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으며 2003년에는 업계 최초로 환경마크를 획득했다. 현재 모두 51개 제품에 대해 환경마크를 획득해 동종업계에서 가장 많은 환경마크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삼화페인트는 수년 동안 원적외선 방출 및 곰팡이 방지 기능을 갖춘 기능성 도료와 휘발성유기화합물질에 대한 규제에 대응하는 무독·저독성도료,수성 및 무용제형 도료 등 친환경도료 개발에 힘써 왔다. 이 회사의 간판 제품인 '에버그린'은 원적외선 방출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납 카드뮴 수은 비소와 같은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지 않은 대표적인 친환경상품이다. 특히 일반 수성 도료 시공 후 발생하는 독한 냄새가 없어 병원이나 호텔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친환경품질인증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