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백수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는 그동안 4회에 걸쳐 125명이 참가해 80% 정도가 취업하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


한화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실업,특히 대학졸업자 취업 문제를 개인이나 정부의 문제가 아닌 사회 공통 과제로 인식하고 기업의 사회 기여 차원에서 이 프로그램을 창안했다.


참가 대상자는 지방대학 출신으로 제한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취업 관련 컨설팅 기회가 적게 마련인 지방대 출신자들에게 취업 경쟁력을 높여 주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다.


참가자들은 2박3일간의 합숙훈련을 통해 이력서 쓰는 법부터 면접 요령까지 배운 다음 2~4주간 한화 계열사에서 직장체험 훈련까지 받는다. 올해도 오는 9월 50여명을 모집한다.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가들로부터 1 대 1 컨설팅을 받는다는 것.


한화 프로그램은 △자신감과 협동심을 심어주는 챌린지 코스 △성공 이력서 △백전백승 이미지 메이킹 △두근두근 실전 면접 △극기훈련 △출정식 △커리어 플랜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