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조종사 노조 6일부터 시한부 파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6일 오전 1시부터 24시간 동안 시한부 파업에 들어간다.
금속노조와 병원노조 등도 노사교섭에 실패할 경우 각각 오는 6일과 8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며 한국노총도 7일 총파업 집회를 강행키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는 5일 "일부 요구 사항을 수정해 사측과 재협상을 시도했지만 회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아 파업을 강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파업이 단행되더라도 비노조원과 외국인 조종사 206명을 투입해 국내선 152편,국제선 105편 등 모든 항공편이 정상적으로 운항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틀째 준법투쟁 중인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이·착륙시 활주로 등에서 저속 운행하는 등 준법투쟁을 벌였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10시15분에 김포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113편이 김해국제공항에 예정보다 55분이나 늦게 도착,승객 7∼8명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