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지난 1979년 유통문화 선진화의 기치를 내걸고 첫 걸음을 내디딘 이래 '고객 제일주의' 서비스와 최고의 상품,편리한 시설로 '국민의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991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95년엔 2조원,99년에는 단일점포 최초로 소공동 본점이 매출 1조를 달성했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부산점,잠실점은 수년동안 백화점 매출상위점 '3인방'의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 2004년에는 롯데백화점 7조6000억원,롯데마트 2조7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유통지존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본격적인 국제 문물전을 개최,다양한 해외 문화와 풍속을 국내에 소개하고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올림픽' 공식 백화점으로 지정돼 한국 유통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첨병역할을 해왔다. 롯데는 각종 편의시설 및 문화시설의 설치 및 확충을 통해 단순히 쇼핑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생활ㆍ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문화센터,유아휴게실,장애인 전용시설 등의 편의시설과 웨딩센터,뷰티숍 등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지난해 대구 2호점인 상인점과 전주점을 오픈,현재 전국 22개의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3월 소공동 본점에 명품관 'Avenuel'(에비뉴엘)을 개장해 영플라자,롯데백화점 본점과 함께 '롯데타운'을 형성하게 됐다. 롯데는 고객만족경영,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윤리경영을 통해 고객이 더욱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