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농우바이오의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내렸다. 6일 현대 김태형 연구원은 농우바이오에 대해 하반기에 수박, 참외 등의 신품종 출시가 예정돼 있어 상반기에 감소한 봄무 시장의 매출을 어느 정도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봄무시장의 감소분이 예상보다 커 전년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 개선폭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경상이익의 경우 농수산홈쇼핑의 지분법 중지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 이를 반영해 2005년 실적(10월 결산) 전망치를 매출액 310억, 영업이익 52억원, 경상이익 74억원에서 매출액 300억원, 영업이익 46억원, 경상이익 60억원으로 하항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바이오 관련주들의 상승과 더불어 농업생명과학에 R&D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이 회사의 주가도 강세를 기록했으나 최근 주가상승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을 감안,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내린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