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우리투자증권은 운송 업종에 대해 최근 원화 약세가 부정적 요인이나 견조한 운송수요 증가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송재학 연구원은 운송 업종이 환율에 가장 민감함 업종이나 운송수요 증가세를 고려할 때 올해 양호한 영업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다만 세부업종별로 환율 화가가 다르게 나타나는데 항공운송 업종은 원화 약세로 영업이익 및 영업외수지가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대규모 외화 부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 그러나 여객 및 화물 수요 증가세와 요금 인상 등으로 Yield가 상승해 적정수익 확보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상운송 업종도 대규모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하나 달러결제 비중이 높아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성수기 진입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업황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