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4일 기업은행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조병준 연구원은 기업은행에 대해 정부관련 지분이 모두 73.7% 라면서 이 가운데 올 하반기 수출입은행(10.2%)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 높은 시점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유통 물량 증가에 따른 거래 리스크 감소 민영화에 대한 의지 표현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매크로 환경이 개선될 경우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높다는 점이 오히려 투자매력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점차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되는 흐름이 예상된다면서 목표가를 1만800원에서 1만1300원으로 소폭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