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끝내 24시간 시한부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는 단체교섭 결렬을 이유로 오늘새벽 1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은 전면 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사측이 비노조원을 긴급 투입하고 노조도 인천과 김포로 돌아오는 비행과 지방을 오가는 일부 지선 노선에 한해 정상근무를 하고 있어 항공기 정상운항은 차질이 없는 상탭니다. 인천공항 부근 모 연수원에 집결한 노조는 오늘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 파업지속 여부를 논의합니다. 한편 사측과 협상결렬로 준법투쟁에 돌입한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이시각 현재 활주로 등에서 저속 주행하는 시위를 사흘째 계속하고 있습니다. 방규식기자 ksb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