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조흥銀, 맞춤형 주가연동예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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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자신의 성향에 따라 스스로 상품을 맞춰가는 맞춤형 지수연동예금 상품이 선보인다.
조흥은행과 신한은행은 7일부터 18일까지 '맞춤형 PI(Power Index)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고객이 취향에 따라 주가지수 혹은 개별주가 중에서 상승형 하락형 그리고 기본금리를 얼만큼 보장받을 것인가를 차례로 선택해가며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스스로 설계하는 구조다.
고객은 우선 주가지수나 개별주가 등 기초자산을 선택한다.
주가지수 상품은 종합주가지수(KOSPI200)에 수익률이 연계되며 개별주가 상품은 '삼성전자+포스코' 또는 '삼성전자+현대차' 조합 중 한 개를 선택할 수 있다.
주가지수 상품은 크게 상승형과 하락형으로 구분되고 상승형은 다시 12개월제와 6개월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하락형은 12개월제 하나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기간 상품은 다시 기본 보장금리 0~2% 내에서 고객이 원하는 금리로 선택이 가능하다.
1년제 상승형의 경우 수익률 범위는 선택에 따라 최저 연 0~2%에서 최고 15.43~7.54%다.
이 같은 방식에 따라 총 15가지의 상품 구성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개인이나 법인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300만원이다.
예금인 만큼 만기시 원금은 100% 보장된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