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에서도 템플스테이를 할 수 있게 된다.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와 조계사 청년회,대한불교청년회 통일추진위원회가 다음달 13~16일 금강산 신계사와 고성 건봉사에서 불교신자와 일반인 등 108명이 참여하는 '제1회 통플스테이'를 열기로 한 것. '통플스테이'는 통일과 템플스테이를 합친 말로 '참나'를 찾기 위한 템플스테이와 남북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통일운동이 결합된 행사.8월13일 고성 건봉사에서 시작돼 통일발원문 작성,새벽 예불,108배 참회정진,건봉사 숲길을 걷는 통일명상,건봉사 회주 영도스님의 법문,신계사 대웅보전에 봉헌할 통일기원 108염주 꿰기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금강산 신계사로 자리를 옮겨 광복 60주년과 6·15남북공동선언 5주년을 기념하는 '통일기원 남북청년불자 공동법회'를 연다. 이날 공동법회는 통일기원 108배와 법문,남측에서 가져간 나무와 물,흙 등을 이용한 통일기원 기념식수 및 돌탑쌓기 등으로 이어진다. 남북의 청년불자들이 함께 금강산 구룡연 코스를 산행하는 남북공동 산행,통일골든벨,통일 3행시 짓기 대회,통일특강과 자유토론 등도 마련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통플스테이 준비위원회로 신청하면 된다. (02)735-3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