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시부터 24시간 시한부 파업을 벌였던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당초 예정대로 7일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노조가 파업을 연장하지 않은 것은 고액 연봉을 받는 조종사들이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승객을 볼모로 파업을 강행한다는 비판적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자칫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항공대란 우려는 한결 줄어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