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檀園) 김홍도(金弘道)의 미공개 화첩이 6일 오후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하우스에서 열린 제96회 근현대 및 고미술품 경매에서 유찰됐다.
단원이 60세 전후의 말년에 그린 것으로 보이는 10폭의 수묵담채 화첩은 9억원에 경매가 시작됐으나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고 서울옥션은 밝혔다.
샤넬 앰배서더인 지드래곤과 제니, 배우 고윤정이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진행된 샤넬의 2025 봄-여름 오뜨 꾸뛰르 컬렉션 쇼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지드래곤은 지난 28일(현지시간) 2024/25 공방 컬렉션 룩 36번의 블랙, 화이트 벨벳 레이스 재킷, 팬츠 셋업과 실크 모슬린 블라우스를 착용해 그 만의 유니크한 샤넬 패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제니는 2025 봄-여름 레디-투-웨어 컬렉션 룩 72번의 탑, 케이프와 2024/25 공방 컬렉션 룩 72번의 울 팬츠 및 2024/25 공방 컬렉션의 후크가 달린 클래식 미니 백, 2025 봄-여름 레디-투-웨어 컬렉션의 네크리스를 벨트로 활용한 룩을 완성해 매혹적인 실루엣을 뽐냈다.또한, 고윤정은 2025 봄-여름 레디-투-웨어 컬렉션 룩 6번의 트위드 재킷, 스커트 셋업과 모슬린 블라우스 및 2024/25 크루즈 컬렉션의 탑 핸들 플랩 백과 2025 봄-여름 레디-투-웨어 컬렉션의 이어링을 매치해 우아한 모먼트를 완성시켰다.샤넬의 2025 봄-여름 오뜨 꾸뛰르 컬렉션은 섬세하고 대담한 색 조합을 통해 가브리엘 샤넬 디자인의 핵심 요소인 색을 재조명했다. 화이트, 파스텔 컬러, 밝은 톤의 컬러, 미드나이트 블루, 블랙을 선보이며, 낮에서 밤으로 전개되며 새벽의 여명에서부터 밤하늘의 반짝임까지, 색채의 시나리오는 동틀 무렵 시작해서 어둠이 내린 후 이어지는 전개로 흐른다. 또한, 샤넬 오뜨 꾸뛰르의 본질인 멈추지 않는 혁신을 향해 찬사를 보내는 다채로운 작품으로 구성되었다.한편, 지드래곤, 제니, 고윤정이 참석한 샤넬의 2025 봄-여름 오뜨 꾸뛰르 컬렉션 쇼 영상은 샤넬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프랜차이즈 본사가 점주에게 원·부자재를 공급하고 받는 일종의 유통 마진인 이른바 '차액가맹금'을 둘러싼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지난해 9월 서울고등법원이 한국피자헛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에서 "한국피자헛은 2016∼2022년 가맹점주에게서 받은 차액가맹금 210억원을 반환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하면서다.피자헛 소송 사태 이후 차액가맹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소송이 다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확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치킨, 아이스크림, 슈퍼마켓 프랜차이즈를 둘러싸고 소송이 제기됐으며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가장 최근에 제기된 소송은 교촌치킨이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가맹점주 247명은 지난 17일 교촌F&B를 상대로 각 100만원의 차액가맹금을 돌려달라는 내용의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가맹본부는 브랜드의 통일성과 상품 동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품목은 가맹본부를 통해 구입하도록 가맹점주에게 요구할 수 있는데 이때 가맹본부가 받는 일종의 유통 마진이 차액가맹금이다.국내 가맹본부는 가맹점 매출액의 일정 비율 또는 일정액을 로열티로 받는 방식보다 필수품목 유통 마진(차액가맹금)을 받아 수익을 내는 경우가 더 많다. 교촌치킨 점주들은 가맹계약서에 차액가맹금에 관한 내용이 없다면서 가맹본부가 합의 없이 차액가맹금을 받아 부당이득을 거뒀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교촌F&B 측은 "가맹점주와 체결하는 계약서에 차액가맹금이란 단어가 들어있진 않으나 '마진율' 등의 표현으로 필수 구매 품목의 대금에 포함되는 차액가맹금의 의미를 충분히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637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48.4% 늘었고,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94% 수준을 회복했다.3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작년 방한 외국인 가운데 중국이 46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322만명), 대만(147만명), 미국(132만명), 홍콩(57만명) 순으로 나타났다.12월 한 달 동안에는 127만명이 방한해 전년 동월(103만명) 대비 22.6% 늘었다. 2019년 동월의 87% 수준이다. 12월에 가장 많은 방한객을 기록한 시장은 중국(30만7000명)이다. 이어 일본(25만1000명), 대만(11만9000명), 미국(9만6000명), 싱가포르(6만2000명) 순이다. 대만, 미국, 싱가포르 시장은 2019년 같은 달보다 각각 31.3%, 23.9%, 45.8% 증가했다. 일본과 중국 시장은 2019년 같은 달보다 각각 98%, 60% 수준으로 회복했다. 지역별로는 구미주시장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달보다 110%, 아중동시장은 96% 회복했다.한편 국민 해외관광객은 2869만명으로 2019년 수준과 같았다(회복률 100%). 12월 한 달 동안에는 272만명이 해외여행을 떠나 전년 동월(242만명) 대비 12.4% 늘었고, 2019년 동월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