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스트라이커' 박주영(20.서울)이 대표팀에서 K리그에 복귀한 이후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박주영은 6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2005삼성하우젠 K리그 11차전에서 전반 28분 미드필드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히칼도의 크로스를 아크 정면 근처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해 팀의 선제골을 장식했다. 박주영은 이어 1-1로 비기던 후반 11분 히칼도가 후방에서 한번에 찔러준 패스를 페널티영역 중앙에서 수비수와 경합하면서 발끝으로 강하게 차넣어 부산의 왼쪽 골네트를 갈랐다. 이로써 지난 5월 18일 광주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박주영은 이날 선제 헤딩골을 시작으로 추가골까지 터트려 49일만에 정규리그 4,5호골을 연속으로 성공시켰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