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목화레퍼터리 컴퍼니(대표 오태석)의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가 17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인간미가 있는 청년 '정세명'이 강도, 폭력, 살인, 방화, 협박, 인신매매, 사기, 착취 등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상처받는 과정을 보여준다. 고전을 토대로 현실 풍자와 해학을 통해 사회의 무뎌진 도덕성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작ㆍ연출 오태석. 연출 황정민 조은아 강현식 이병선 이수미 김혜영 등. 공연시각 화-금 오후 5시/8시, 토-일 오후 4시/8시, 7일 오후 5시와 17일 오후 8시 공연 없음. 입장권 일반 2만원, 대학생 1만5천원, 중ㆍ고생 1만원. 문의 ☎02-745-3966~7.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