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가 미국 통신기술업체인 어레이콤(ArrayComm)과 와이브로시스템에 스마트안테나를 적용하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분당 본사에서 유병창 사장과 마틴쿠퍼 어레이콤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포스데이타가 개발중인 와이브로 기지국 시스템에 어레이콤의 스마트안테나 기술을 적용, 국내의 와이브로 시스템에 적용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와이맥스에도 적용해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스마트안테나 기술은 전파간섭을 줄여 통신용량을 증대시키고 기지국의 커버리지를 확대해 통신품질을 향상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포스데이타는 스마트안테나를 적용으로 일반 기지국 장비에 비해 약 4배 정도까지 통신용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기지국 하나가 담당할 수 는 서비스 커버리지도 2배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통신사업자의 투자비 절감과 함께 서비스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스마트 안테나를 적용한 고성능 기지국 시스템의 연구개발에 이미 착수해 올 4분기중으로 상용장비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모바일 와이맥스에 적용 가능한 상용제품도 뒤이어 출시될 전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