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지분매입으로 관심을 모아왔던 LG상사가 오늘 패션부문 분리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LG상사가 패션부문의 분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단은 (패션부문의) 분리를 검토 중이다. 그러나 아직 검토 단계일 뿐 결정된 것은 없다. (검토가) 완료되면 이사회를 개최해서 재공시할 예정" 현재 무역부문과 패션부문 2개 사업부를 영위하고 있는 LG상사는 이미 지난해부터 두 명의 CEO가 별도로 내부조직을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CG) 이런 상태에서 최근 희성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LG상사 지분 213만주를 구자경 명예회장 일가 대량 매집하면서 패션부문 분리 시점이 임박했다는 예상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S) 이어 LG상사가 공식적으로 무역과 패션 분리 가능성을 표명함에 따라 고 구자승씨 아들 구본걸 씨 등 삼형제가 패션부문과 함께 독립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분석입니다. 이와 함께 구자경 명예회장 일가가 LG상사지분을 추가로 매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되면서 무역부문은 LG그룹에 편입될 가능성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S) 패션부문 분리 가능성을 공식 시사한 LG상사. LG패션의 분리가 확실시되면 LG그룹 후계구도 재편도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게 됩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