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등 아시아 철강주들이 랠리 채비를 끝낸 것으로 평가됐다. 8일 골드만삭스증권은 지난 4월초 아시아 철강섹터에 대한 투자의견을 내린 이후고 현물가격이 30% 가량 폭락했으나 재고조정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은 낮아진 현물가격에 매력을 느낀 업체들이 재고를 다시 늘려나갈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나 조선 등 산업쪽의 철강 수요는 탄탄하게 뒷받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철강섹터에 대한 신중한 의견을 유지하나 4월초 철강 현물가격이 꺾이기전 주가가 먼저 움직였던 만큼 강력한 현물가격 반등 가능성을 감안할 때 지금이 철강주를 사들어갈 때라고 조언했다. 특히 POSCO의 경우 3분기중 현물가격 반등시 먼저 치고 나갈 종목이라고 치켜세우고 상당폭 비중을 줄여 놓았던 매도 투자자의 숏커버가 출현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내년말 POSCO의 자산가치가 25만7000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주가 측면에서 1년내 22만5000원까지 상승 여력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