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발생한 영국 런던의 연쇄 폭발물 테러는 미국의 증시와 채권시장 등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뉴욕증시에서는 장 초반 테러 여파에 대한 우려로 하락 추세가 뚜렷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번 사건이 세계 경제 전반에 미치는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주요 지수는 오히려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31.61 포인트 (0.31%) 오른 10,302.29로 마감됐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7.01 포인트 (0.34%) 상승한 2,075.66으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 500 지수는 2.93 포인트 (0.25%) 추가된 1,197.87로 각각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