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우리금융의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8일 신영 조병준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탐방 결과 순이자마진이 하방 경직성을 보이는 가운데 분기 순이익이 3천억원 내외로 예상되며 연간으로는 1조2760억원의 이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1분기말 현재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2.79%에서 6월 2.5%대까지 낮아진 것으로 추측되며 실질연체율도 1분기 3.69% 대비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1분기말 2.20%에서 1.90%를 하회한 것으로 보이는 등 2분기 실적은 자산 건전성에 대한 우려감을 불식시킬 것으로 전망. 한편 LG카드 인수 가능성이 높으나 매각 가격이 관건이라면서 인수시 대금은 최대 3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가 1만30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