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열기가 초여름을 달구고 있다. 매주 청약에 1조~2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고 관련 IR(기업설명회)행사장에도 인파가 넘쳐나는 등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 지난 8일 런던 테러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날 상장된 쏠리테크 등이 큰 폭의 강세를 나타낸 것은 공모주의 투자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주에는 5개 기업이 무더기로 청약에 나선다. 올해 들어서 주별로는 가장 많은 물량이다. 여행 도매업계 2위인 모두투어와 반도체 후공정 부문 강자인 한미반도체 등 중량감 있는 기업들이 선보인다. 한미반도체는 거래소시장, 나머지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