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2:51
수정2006.04.09 17:03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병원노조)는 8일 새벽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회부결정에 따라 당초 이날 오전 7시부터 돌입하기로 했던 하루 총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노조원들은 정상적으로 근무했으며 진료도 평소처럼 이뤄졌다.
노조측이 파업을 철회키로 결정한 것은 직권중재 회부를 받아들이지 않고 불법파업을 벌일 경우 대부분 3교대 근무자인 조합원들이 불이익을 당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노위의 직권중재 회부결정에 대해 민주노총은 "납득할 수 없는 결정으로 중노위 해체 등을 위해 대중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