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9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9포인트(0.23%) 떨어진 518.66으로 마감됐다. 외국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지만 개인의 매도세에 밀렸다. 코스닥시장은 장중 한때 522선까지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오후 들어 차익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지수가 하락했다. 넥슨과의 합병설이 나온 NHN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외국계 증권사의 호평을 받은 인터파크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다음 엠파스,KTH 등 인터넷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반면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동서 GS홈쇼핑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런던 테러의 여파로 휴니드 해룡실리콘 YTN 등 전쟁관련주와 아이디스 코디콤 등 보안장비 업체들이 올랐다. 바이오사업에 진출키로 한 인젠과 중국 LCD산업 성장에 따른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를 받은 나노하이텍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