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철 감독의 '말아톤'이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2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예의 작품상을 수상했다.
신인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이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99년 36회 영화제 이후 6년 만이다.
'말아톤'은 조승우가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을 비롯 신인감독상,각본상,기획상,음악상까지 6관왕에 올랐다.
감독상은 '역도산'의 송해성 감독에게,여우주연상은 '얼굴없는 미녀'의 김혜수에게 각각 주어졌다.
남우조연상은 '달콤한 인생'의 황정민,여우조연상은 '주먹이 운다'의 나문희에게 각각 돌아갔다.
또 각색상은 '내머리속의 지우개',편집상은 '주먹이 운다'가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