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업종에 관계없이 하반기 실적호전 종목들이 대거 추천을 받았다. 한화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이미 현 주가에 반영된 만큼 적극적인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대차는 TG 등 신차종 출시에 따른 내수시장 지배력 강화,미국 앨라배마 공장 가동 개시,그리고 NF소나타 미국시장 출시 등에 따라 주가가 재평가될 것으로 현대증권이 예상했다. 금호타이어는 대표적인 2분기 실적호전주로 꼽혔다. 1분기 중 수출단가의 인상 등에 힘입어 2분기 예상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71.4%나 증가한 51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양종금증권이 추천리스트에 올렸다. 주성엔지니어링과 삼우이엠씨는 TFT-LCD업체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라 하반기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며 현대증권과 SK증권이 관심종목으로 분류했다. 신풍제약은 개발 중인 말라리아 치료제가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이,쌍용건설은 해양수산부와 1139억원 규모의 인천북항 민간투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파워로직스는 여러 메이저 휴대폰업체에 동시 납품하고 있어 매출이 안정적인 데다 신규 사업인 ZCM(줌카메라모듈)사업도 하반기에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제강은 자산가치가 뛰어난 저평가주로 주목을 받았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