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자동차가 탄생한 지 50주년이 되는 올해 한국은 세계 6위의 자동차 생산 대국으로 떠올랐다. 반세기 역사를 지나오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은 지난해 생산대수 346만 9천대, 수출 182만대를 기록하며 자동차 선진국으로 발돋움했다. 이제 자동차 제조회사 및 부품 관련 회사는 세계 4강 진출을 목표로 미래형 자동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주)성진파스너(대표 손석현?사진?www.sjfastener.com)는 기계공업의 '꽃'이라고 불리는 국내 자동차 산업발전에 기여해 온 숨은 주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986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특히 자동차용 냉간단조 기술의 글로벌화를 선도하며 국내외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핵심기술력이 취약한 냉간단조 업계의 약점을 개선하겠다는 각오로 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손석현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품질혁신으로 세계적인 냉간단조 부품 제조업체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냉간단조 기술은 열을 가하지 않은 금속을 기계로 성형해 금속부품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주)성진파스너는 FORMER와 HEADER 등의 자동화 된 기계 설비를 갖추고 기존의 가공공정을 대폭 축소, 원가절감 및 고효율 제품을 생산하며 주목받고 있다. 손 대표는 "우리 회사가 개발한 자동차용 냉간단조 제품은 가공공정이 획기적으로 줄어 원재료 절감은 물론이고 가공시간 및 비용 절감 효과까지 노릴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냉간단조 제품을 공급해 온 (주)성진파스너는 국내외에서 품질능력이 우수한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자동차분야 품질경영시스템인 ISO/TS16949 인증업체라는 점이 이를 입증한다.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지속적인 신제품을 개발해 온 이 회사는 고객의 수요 증가에 따른 설비확충을 위해 지난 3월 대구광역시로부터 신축공장 부지를 분양 받았으며 올해 말 확장 이전 할 계획이다.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캐나다 및 프랑스에도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주)성진파스너는 해외시장에서도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아 현재 내수와 수출 비율이 5:5로 안정적인 사업기틀을 마련해 놓고 있다. 기술력 축적을 통해 질적 성장을 꾀한 손 대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정도경영' 추구로 납세모범기업 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는 "기술혁신과 무결점 품질경영에 역점을 두고 인재를 양성해 온 성과"라며 "열정으로 무장한 실력파 기술진과 함께 세계제일의 자동차용 냉간단조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