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업체인 미라콤아이앤씨는 중국 반도체 패키징 업체인 난퉁후지쓰와 계약을 맺고 통합 생산관리시스템(MES)을 공급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연말까지 진행될 이 프로젝트에서 미라콤은 컨설팅과 함께 5억원 규모의 솔루션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시스템 구축은 미라콤의 현지법인인 엔프리사이스가 맡는다. 난퉁후지쓰는 일본 후지쓰와 중국 난퉁 후아다의 합작법인이다. 이재광 미라콤아이앤씨 상무는 "난퉁후지쓰는 일본 후지쓰의 관리시스템을 쓰다가 생산량이 늘어 품질관리가 어려워지면서 새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