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창동 김종영미술관이 주관하는 '오늘의 작가'로 선정돼 개인전을 갖고 있는 김주현씨(40)의 조각작품은 점 선 면의 관계가 결코 단순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녀의 대표작인 '자기 확장법'은 가느다란 나무 막대기의 끝점을 반복적이고 규칙적으로 연결해 무수히 많은 삼각형과 면을 만들어 마치 복잡한 '큐브의 세계'를 보는 듯하다. 17일까지.(02)3217-6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