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사람 2007년 이후 줄어든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에서 한창 일할 나이인 25∼49세 인구가 2007년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현재 64억7000만명 수준인 세계 인구는 2050년 90억명을 넘어서며,2030년에는 인도의 인구가 중국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세계 및 한국 인구현황'에 따르면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25∼49세 연령층은 올해 2066만1000명에서 2007년 2082만5000명까지 늘어난 뒤 2008년부터 감소세로 반전,2050년엔 현재의 절반 수준인 1029만5000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생산가능인구(15∼64세)도 2016년 3649만6000명을 최고치로 점차 줄어들어 2050년엔 2200만명 수준에 머물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층은 올해 438만3000명에서 2020년 782만1000명으로 늘어나고 특히 혼자 사는 노인은 같은 기간 78만7000명에서 157만8000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한편 2030년에는 중국이 '인구 세계 1위'자리를 인도에 물려줄 것으로 예측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현재 13억1600만명인 중국 인구는 2030년 14억4600만명으로 늘어나고 인도는 같은 기간 11억300만명에서 14억4900만명으로 불어나 중국을 앞지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