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기술대상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삼성전자의 '벽걸이형 슬림 DLP TV'가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은 SK텔레콤의 'WIPI용 모바일 3차원(3D) 게임 플랫폼 기가(GIGA)'가 받고 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솔리토닉스의 '소닉 레이 시스템' 등 4개가,한국경제신문사장상은 에이치디기획의 '디스피아 멀티미디어 영상제어시스템'이,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장상은 버추얼타임의 'F3D 패밀리'가 받는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2시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진대제 정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은 정보기술(IT)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정보통신부 주최,한국경제신문사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공동 주관으로 매년 IT 분야의 가장 혁신적인 신기술·신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 상은 멀티미디어 기술 태동기인 1994년 멀티미디어 산업 발전과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정됐으며 올해로 12회를 맞는다. 그동안 우리나라 멀티미디어 산업을 주도해 온 LG전자와 삼성전자가 해마다 멀티미디어 대상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여 왔다. 최고 권위의 상을 차지하기 위해 각자 최고 기술로 응모했다. 11회까지는 영예의 대통령상을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각각 다섯번씩 차지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