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아시아 등 신흥증시..비중확대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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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스위스(CSFB)증권이 아시아를 중심으로 신흥 증시에 대한 비중확대폭을 상향 조정했다.
11일 CSFB의 글로벌 투자전략팀은 세계 자산 배분모델중 글로벌 신흥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20% 비중확대로 높인다고 밝혔다.
신흥증시를 짓눌러 왔던 위험욕구나 미국 금리 기대감,경기선행지표,유가 등 대부분 악재들이 소멸내니 반전을 준비중이라고 판단.
지난 2월말 11년이래 최고치까치 치솟았던 글로벌 위험욕구 지표는 중립 수준으로 복귀한 가운데 연말 미 연방금리 전망치도 3.9% 수준으로 현실화되었다고 설명.배럴당 60달러를 돌파한 고유가는 앞으로 추가 상승보다 하락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경기선행지표보다 3개월 앞서 움직이는 신흥증시 속성을 감안할 때 미국 ISM지수의 반전이나 미시간 소비신뢰지수 급등세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CSFB는 세계 경기선행지표가 3분기말경 전환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CS는 "또 선진시장보다 33% 할인돼 거래중인 P/E 승수 등도 신흥증시 호조세를 뒷받침해줄 것"으로 분석했다.
신흥증시중 통화긴축이 우려스러운 남미나 정치적 재료를 가진 신흥유럽보다 아시아가 더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따라서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중 아시아(신흥 아시아+호주+뉴질랜드-일본) 투자의견을 종전 20% 비중확대에서 40% 비중확대로 높였다.
한편 글로벌 전략팀은 아시아 담당 전략가의 의견보다 더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나 (글로벌 자산시장 측면에서) 아시아가 더 우호적이라는 데는 서로 일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